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이르면 오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해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이재현은 퓨처스 경기에 5차례 출장해 타율 5할6푼3리(16타수 9안타) 3타점 4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경산 롯데전 이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2루타 3개를 터뜨렸다.
12일 N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은 오늘 마지막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아무 문제가 없다면 내일(13일) 합류할 예정”이라며 “원래 다음 주 화요일(16일) 1군에 콜업할 계획이었는데 퓨처스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아무 문제가 없어 이르면 내일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또 “최근 들어 젊은 내야수들이 잘 해주고 있는데 이재현이 가세하면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이재현의 복귀를 반겼다.
지난달 27일 잠실 LG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친 류지혁(내야수)의 회복세도 빠르다.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은 오늘부터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이곳(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기술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지혁은 오는 17일과 18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별 문제가 없다면 1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의 회복세도 엄청 빠르다.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천군만마가 복귀해 선수층이 더 탄탄해질 것 같다. 체력 안배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