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과거 모 프로 제작진, 내 사인 CD 대놓고 버려" 토로 ('재친구')[Oh!쎈 포인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4.14 15: 55

케이윌이 과거 방송국에서 무시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서는 "키스(?)까지 나눈 꽤 깊은 사이"라는 제목의 웹콘텐츠 '재친구' 새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케이윌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재중은 "나는 (사인 CD를) 다 수집하고 있다. 모든 후배에게 받은 사인 CD를. 나는 형 CD도 가지고 있다. 형이 사인 해줬던 것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케이윌 역시 "나도 옛날 (동방신기 시절) 너희 싱글을 가지고 있다. 그때 '형, 우리 정상에서 만나요'라고 써놨더라. 못 버리겠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던 중, 케이윌은 과거 한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옛날에 익숙하지 않은 방송국에 프로그램하러 갔다. 엘리베이터 내려서 봤는데, 누가 봐도 쓰레기통인데 CD들이 막 버려져 있는 거다. '이건 진짜 너무하다.' 하면서 딱 집어서 몇 개를 펼치니까 그중에 내 CD가 있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그거를 보고, 회사에서 전화해서 '나 이 프로그램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왜냐하면 그 쓰레기통이 딱 그 프로그램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거였다"라며 "결국은 프로그램을 하긴 했고, 그쪽에서 나중에 사과를 받기도 했다"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재중은 "너무 싫다. 그건 정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우리의 음반은 그런 용도가 아니다. 인사치레로 드리는 네모가 아니다. 당근으로 팔지 말라. 가끔 중고로 찾으면 내거 있더라"라고 분개했다. 이에 케이윌은 "내 것도 많다"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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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우하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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