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한가인이 한계에 다다른 위생에 괴로워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에서는 프랑스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향하는 텐밖즈 4인방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몽블랑 정복 후 아침을 맞이한 멤버들은 눈 앞에 펼쳐진 몽블랑 절경에 감탄했다. 라면밥으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커피까지 마신 멤버들. 이때 조보아는 커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곤 “먹으려다 깜짝 놀랐다. 눈이 엄청 부었네”라며 황급히 모자를 내려 눈을 감췄다. 한가인은 이런 조보아를 향해 “개구리 왕눈이 같다. 왕눈이 여자친구가 아로미인가?”라고 닮은꼴을 언급했다.
이후 멤버들은 근처 계곡으로 산책을 나섰다. 그곳에는 빙하 녹은 물이 흐르고 있었고, 라미란은 계곡물에 손을 넣은 뒤 “얼음장같이 차가워”리고 놀랬다. 그러면서 차가운 손을 눈가에 갖다대고는 “부기를 빼자”라고 냉찜질을 선보였다. 눈이 퉁퉁 부은 조보아 역시 라미란을 빙하수 손을 적셨다. 그러다 조보아는 “언니 이렇게 하면 직방이겠다”라며 차가운 돌멩이를 눈에 올려두는 마사지를 감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멤버들은 5시간 백패킹으로 인해 쌓인 먼지와 피로를 풀기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몽블랑 온천을 찾았다. 이동하는 차안, 한가인은 “새 사람이 되고 싶다. 깨끗하게”라며 “너무 더럽다. 내 자신이 진짜”라고 토로했다.
특히 한가인은 씻을 시간이 다가올 때면 “귀찮다”고 미뤘던 바. 결국 한계에 다다른 듯 “온몸이 아주 버석하다. 너무 더럽다”라고 이야기했다. 라미란도 “나는 참을 만큼 참았어. 허물 벗으러 가자”라고 공감했다.
온천에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은 샤워 후 야외 노천탕에 입수해 여유를 만끽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 중 한가인은 물에 발만 담그고 일광욕을 즐겨 멤버들의 웃음을 빵 터트렸다.
한가인은 가운을 입고 대자로 노천탕 맨바닥에 누운 상황. 이를 본 라미란은 “가인아, 아저씨 거기 누워 계시면 안 돼요”라고 외쳤지만, 한가인은 아랑곳 하지 않고 본인만의 방법으로 즐겨 웃음을 더했다.
뽀송해져서 돌아온 멤버들은 프랑스 국경을 넘어 스위로 향했다. 조보아는 “우리 이제 몽블랑 안 보이나”라며 아쉬워했고, 류혜영도 “난 류혜영이라고 해. 잘 있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윽고 국경지대 검문소에 도착하고, 조보아는 따로 검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자 “그냥 넘어가면 되는 거냐. 그냥 이렇게 쉽게 넘어가는 건가”라고 의아해했다. 반면, 라미란은 “느낌이 다르다”라고 국경을 넘은 것을 실감, 스위스 풍경에 감탄했다.
스위스 캠피장에서 결제를 하던 중 한가인은 “여기는 캠핑값이 비싸다. 훨씬 물가가 비싸다”라며 프랑스 캠핑장의 약 2배 가격에 깜짝 놀랬다. 그것도 잠시, 레만 호수 뷰 캠핑장에 들어선 멤버들은 거대한 호수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네 사람은 프랑스의 대형 닭 브레스 닭을 손질해 브레스 닭 버터 구이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사과 샐러드, 비빔 파스타까지 완성해 푸짐한 한상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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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