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고우림까지 더해진 포레스텔라 완전체가 강형호의 결혼식에서 포착됐다.
포레스텔라 강형호가 지난 13일 부산MBC 정민경 기상캐스터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OSEN이 이들이 결혼식 현장을 담은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 측에 따르면 강형호는 13일 부산 모처에서 부산MBC 정민경 기상캐스터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강형호는 지난달 12일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고 "다가오는 4월에 포레스트 3번 타자로 장가를 가게 됐다"고 직접 결혼 사실을 알렸다.
당시 그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며, 서울로 취업 준비 중이던 여자친구의 상경을 막았다가 포레 데뷔 후 오히려 제가 서울 생활을 하게 되면서 긴 세월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됐다. 그리고 끝내 묵묵히 기다려준 여자친구 덕분에 행복한 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늘 항상 보내주셨던 애정어린 시선으로 아들, 조카, 삼촌, 사촌오빠가 결혼한다 생각하고 저희의 첫 걸음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욱더 열심히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멋진 음악 만들어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후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강형호가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부산MBC에서 활동 중인 정민경 기상 캐스터다. 오랜 열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포레스텔라가 국민적인 인기를 얻게된 '팬텀싱어 시즌2'가 방영되기 이전부터 만남을 가져왔다. 오랜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를 만난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강형호는 언제나 진심을 담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공개된 결혼식 현장 사진에는 밝은 미소의 강형호와 정민경 기상캐스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턱시도와 드레스 차림의 두 사람은 서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 또 다른 사진에는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버진로드를 걷는 강형호도 담겼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는 '군 복무' 중인 고우림도 휴가를 내고 아내이자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와 함께해 의리를 뽐냈다. 고우림과 강형호를 비롯해 배두훈, 조민규까지 포레스텔라 완전체 멤버들이 함께 축가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함께 포착돼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강형호는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결혼식 사진을 올리고 "현명하게 열심히 잘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포레스텔라 내 세 번째 품절남이 된 강형호는 결혼식 후에도 바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 초부터 단독 콘서트로 새해 포문을 연 그는 내달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PITTA 강형호 콘서트 : NEW NORMAL LIFE'를 통해 대구, 고양, 부산, 수원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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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트앤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