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라디오에서 완벽한 라이브를 뽐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베이비몬스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베이비몬스터는 타이틀곡 ‘SHEESH'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멤버들은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고음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한 명 한 명 다 잘한다. 각자 맡은 파트가 뛰어나다. 연습을 얼마나 한 거냐. 와이지가 아무나 안 뽑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랙핑크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런칭한 신인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는 목표를 묻자 “저희만의 콘서트를 하고 싶다. 신인상도 타보고 싶고, 전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빌보드 1위도 해보고 싶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태국과 일본 국적 멤버들 또한 유창한 한국어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루카는 “6년 동안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 꿈도 한국어로 꾼다. 잠꼬대도 한국어로 한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에 대한 질문에 아사는 “순대국밥 좋아한다. 처음 왔을 때는 충격 받았는데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한달에 한 번은 꼭 먹는다. 선지도 좋아한다. 국밥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루카는 “보쌈도 좋아하고 죽이랑 오징어 젓갈 같이 먹는거 좋아한다”고 남다른 입맛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이날 멤버들은 ‘BATTER UP’, ‘Stuck In The Middle’ 등 베이비몬스터의 곡 뿐 아니라 다양한 커버곡을 무반주로 소화하며 독보적인 보컬 실력을 선보였고, 박명수는 “모든 멤버가 골고루 잘한다”며 연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베이비몬스터는 “첫 라디오였는데 박명수 선배님 프로그램에 나와서 영광이다. 떨렸지만 잘 끝낸 것 같아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