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구 만에 자진 강판한 한화 이글스 우완 기대주 김민우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15일 김민우의 병원 검진 결과를 전했다.
관계자는 “김민우는 1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CT 촬영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굴곡근 염좌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민우는 지난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1볼넷 무실점 조기 강판됐다.
김민우는 1회 공 4개를 던지고 팔꿈치에 이상이 생겨 자진 강판했다. 선두 서건창을 2루수 뜬공 처리한 뒤 후속 최원준 상대 공 2개를 던진 뒤 돌연 벤치 쪽으로 사인을 보냈고, 상태 체크 이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 한화 구단은 “김민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돼 얼음찜찔 중이다. 15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검진 결과 염좌 진단이 나오며 장기 재활을 피한 김민우다. 한화 관계자는 “김민우는 우선 1주일간 휴식을 취한 뒤 캐치볼을 실시하며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향후 플랜을 전했다.
한편 3연패에 빠져 있는 한화는 오는 16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첫날 문동주(한화)와 김시훈(NC)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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