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왕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스크리닝 성료...뜨거운 반응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4.15 16: 01

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최병환)와 클라이맥스스튜디오(대표 변승민)가 제작한 시리즈 <유쾌한 왕따>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뜨거운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다. 
전 세계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인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 지난 10일까지(현지 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렸다. <유쾌한 왕따>는 비경쟁 부문인 랑데부 섹션에 초청되며 코리아 스페셜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관객 및 관계자들에게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작품을 알렸다.
민용근 감독, 성유빈 배우가 참석하는 칸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카펫 행사와 무대인사에 나선 상영회 현장에서도 <유쾌한 왕따> 작품에 대한 주목이 이어졌다. 민용근 감독은 “<유쾌한 왕따>는 학원 재난물의 외피를 갖고 있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성 속에 내재된 권력과 폭력에 관한 이야기와 다층적인 레이어를 가진 작품이니 장르적 재미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고, 성유빈 배우 또한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찾아봐도 좋고 그 캐릭터의 시선으로 작품을 보아도 재미가 있으니 많은 분들이 작품 그 자체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쾌한 왕따>는 칸 시리즈 페스티벌을 기념하여 영문 포스터도 공개했다. 정지되어 있는 주인공 동현의 배경 주위가 전반적으로 붕괴중이며 건물 내 갇힌 상황 연출이 잘 표현되어 있어 작품의 기대감을 단숨에 끌어올린다. 
롯데컬처웍스는 작년 제6회 칸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 랑데부 섹션에서 상영된 <종이달>에 이어 <유쾌한 왕따>로 핑크카펫을 밟았다. 이번 <유쾌한 왕따>의 성과는 완성도 높은 시리즈의 탄생을 또 한 번 알리며 K-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하고 콘텐츠 다각화를 위해 시리즈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롯데컬처웍스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프랑스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2년 연속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사랑받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22년 시리즈 <괴이>, 23년 시리즈 <몸값>에 이어 3번째로 칸 시리즈에서 <유쾌한 왕따>의 연속 공식 초청 성과를 통해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시리즈의 작품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 면서 글로벌 관객들에게 <유쾌한 왕따>만의 경쟁력과 작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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