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현우 임수향 EP.37 글 대신 술로 배우는 키스 스킬(?)’ 영상이 게재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지현우와 임수향은 이날 ‘짠한형’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극 중 신입 피디와 배우 역을 맡은 지현우와 임수향은 “톱스타와 피디의 만남이 현실에서 가능하냐”는 질문에 신동엽을 가리키며 “실사판”이라고 말했다.
선혜윤 PD와 2006년 결혼한 신동엽은 “극 중 내용은 톱스타였다가 완전 몰락하지 않나. 나는 만나기 전에 몰락했다. 만날 때는 그렇게까지 몰락한 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향은 “선배님은 같은 프로그램 하다 만나신 거냐”며 “몰래 방송국에서 손 잡고 이런 방송국 연애는 안 해보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나랑 같은 프로그램 했는데 조연출이었다. 조연출과 MC가 그렇게 대화를 나눌 일이 없다. 한자리에 있을 일도 없다. 나는 몰래 몰래 편집실에서 편집을 하는데 괜히 올라가서 편집실을 갔다. 그렇게 티 나게 올라가서 잠깐 보고 그러니까 결국 나중에 사람들이 다 알고 있더라”라고 답했다.
임수향은 “좋은 레퍼런스다. 저희 역할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