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리얼한 육아 현장을 미리 체험했다.
15일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개그맨 부부 강재준, 이은형 태리, 엘리와 우당탕탕 육아 체험(매운맛)’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문재완, 이지혜 부부의 집을 방문해 식사를 즐겼다. 이들은 이은형의 임신을 축하해 줬고 이은형은 “임신하고 나서 언니 영상을 많이 본다. 언니를 제 롤모델로 정해버렸다. 언니처럼 일할 거고. 자궁을 가진 여성들에게 귀감이 되는 여성이다. 나팔관계의 여왕이다”라고 이지혜를 치켜세웠다.
강재준은 “자기가 (임신 때문에) 일을 같이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나는 전혀 상관이 없다. 출산하고 일을 하고 싶어 하는데 육아를 내가 전적으로 하고 싶다. 아들은 너무 좋다. 같이 운동하고”라며 이은형을 다독여줬다.
이지혜는 둘째 계획이 있는지 물었고, 현재 42세인 이은형은 “아직까지는 없다. 워낙 노산이고”라고 대답했다. 이지혜는 42세에 자연 임신은 축복이라고 감탄했고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배란일 계산도 안 했다. 배란일 이틀 전에 저희가 거사를 치렀더라”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또 강재준은 이은형이 초음파 사진을 8주간 속였다고 고백했다. 노산이기 때문에 혹시나 잘못되는 일이 있을까봐 이은형은 걱정했던 것. 강재준은 초음파 사진을 처음 보고 너무 놀라 “우리 애야?”라고 거듭 소리를 질렀다고.
이후 문재완, 이지혜 부부의 두 딸이 등장했다. 리얼한 육아 현장을 본 강재준은 “아무 말 없이 보기만 하는데도 행복하다”라고 말했고 이은형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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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