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윤승아 "아들 얼굴 공개할 생각 없다" 소신('승아로운')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4.16 10: 58

배우 윤승아가 자녀 얼굴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승아로운' 채널에는 "24시간도 모자란, 봄맞이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승아는 세상을 떠난 반려견 밤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얼마전에 꿈을 꿨는데 되게 신기한 일이 있었다. 밤비 얼굴은 안 나오고 뭔가 밤비가 나와서 제가 '밤비야' 이렇게 불렀다. 처음 나오는거라 너무 좋아서. 그런데 밤비가 나오지 않고 잠이 깼는데 눈을 떠보니까 원이가 있더라. 뭔가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고 문득문득 생각이 진짜 많이 난다. 그냥 갑자기 울기도 하고"라고 여전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 요즘 뭔가 되게 정신없이 사느라고 숭늉이들이랑 이야기도 많이 못하고 '요즘 어떻게 지내요?' 이런 말도 잘 못한 것 같다. 승아로운 촬영도 촬영하는 것 자체가 일상을 담는 것 자체가 사실 너무 타이트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리고 저희는 아직 아이를 공개하지 않았기때문에 촬영을 할수있는 제약이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조금 자라서 정확히 인지할 수 있을 때 본인이 노출되기를 스스로 원한다면. 그게 아니고서는 사실 공개할 생각은 없다. 아이를 위해서. 그래서 승아로운을 요즘 좀 더 세세하게 담기가 힘든 것 같다. 항상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이다보니까"라고 밝혔다.
특히 윤승아는 "최근에 찍은 사진 중에 너무 행복해서 되게 뭉클했던 사진이 있다. 거기도 항상 밤비랑 같이 갔던 공간이라 그 공간에 가면 밤비 생각이 진짜 많이 나는데 거기에서 아인이가 행복하게 뛰어노는 사진이었는데 보고 많이 울었다. 너무 행복한 그 미소들이 그 공간에서의 저의 기억들을 불러들여서 그런 것 같다. 애써 괜찮은 척 하긴 하는데 그냥 정말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잘 지내고 있으니까. 또 제가 잘 지내야 밤비도 행복할것 같아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숭늉이 여러분들도 요즘 고민이 있을 수 도 있고 저처럼 육아에 아주 바쁘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우리 더 많이 힘내고 날씨가 요즘 너무 좋지 않냐. 해 보면 너무 행복한데 행복한 하루 보내요"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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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승아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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