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에서 가수로, 김준수가 본업 모드를 켰다.
16일 OSEN 취재 결과 김준수는 오는 6월 초 신곡을 발표한다. 지난해 8월 22일, 가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Red Diamond' 이후 오랜만의 신보다. 앞서 SNS에 녹음 마이크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컴백 기대감을 불어넣었는데 이는 현실이 됐다.
김준수는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예고하며 15년 만의 지상파 예능 출격을 알렸다. 여기에 본업인 가수로서 신곡까지 발표하며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2024년을 채워가고 있다. 신곡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상황. 김준수가 독보적인 음색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2003년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한 김준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하지만 2009년 동방신기 탈퇴 후 방송 활동이 어려워졌고 JYJ로도 승승장구했지만 2% 부족한 갈증이 있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았고 무대에 대한 갈증을 뮤지컬로 풀었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김준수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보란듯이 깼다.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도리안 그레이’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로 무대를 장악했고 뮤지컬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최근까지도 뮤지컬 ‘드라큘라’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김준수의 ‘샤큘’은 뮤지컬 팬들 사이 믿고 보는 정도. 초연부터 빠짐없이 ‘드라큘라’ 역을 맡은 그는 매 시즌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덕분에 ‘샤큘은 장르’가 됐고 한국 프로덕션 10주년을 기념한 지방 투어도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27~28일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 'XIA 2024 ENCORE CONCERT Chapter 1 Recreation’도 앞두고 있다. 신곡을 발표한 후에는 ‘2024 위버스 콘 페스티벌’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2024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들어 풍성한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2024년 열일 중인 김준수다. 그가 가수로서 오는 6월 초, 어떤 신곡을 들고 리스너들을 만족시킬지 팬들의 기대감이 하늘을 찌를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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