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에 이어) 페퍼톤스가 소속사 대표이자 페퍼톤스의 팬클럽 출신이기도 한 유희열과의 끈끈한 신뢰관계를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20주년을 맞아 앨범 ‘Twenty Plenty’를 발매하고 컴백하는 가수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페퍼톤스는 소속사를 옮기기 전부터 안테나의 대표인 유희열이 페퍼톤스의 팬클럽 회원이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때문에 페퍼톤스의 음악을 지지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줬다고.
이에 이번 20주년 앨범에 대한 유희열의 반응을 묻자 신재평은 “안테나의 대표이시기 때문에 당연히 (앨범에) 관여를 많이 하셨다. 저희와 희열이 형, 저희와 안테나는 오래된 관계다. 기본적으로 가진 신뢰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테나가 믿어주고 신뢰해서 계속 음악을 만드는 데 몰두할 수 있게끔 보금자리 역할을 해주고 서포트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저희도 안테나가 가는 길에 대해, 안테나가 많은 변화가 있었던 회사다. 그 과정을 보면서 그래도 기본적인 회사에 대한 믿음이 있다. 그걸 바탕으로 가고 있다. 어떤 변화와 이런 것들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진득하게 서로 믿고 가는 관계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도 당연히 많은 응원과 도움을 받았다. 늘 사적으로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퍼톤스의 20주년 앨범 ‘Twenty Plenty’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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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테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