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3승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다.
엔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7회 교체됐다. 홈런 한 방으로 점수를 내줬다.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윤동희를 중견수 뜬공 아웃, 정훈을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2아웃을 잡았다. 4할 타자 레이예스를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22km 커브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손호영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를 삭제했다. 2사 후 이학주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3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정보근은 3루수 땅볼 아웃, 김민석은 2루수 땅볼 아웃. 2사 3루에서 윤동희를 3루수 땅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4회도 선두타자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레이예스를 1회에 이어 또 커브(124km)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1사 1루에서 전준우를 우익수 파울플라이 아웃, 손호영을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선두타자 이학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민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정보근을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뚝 떨어지는 커브(120km)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김민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실점 위기였으나, 윤동희를 2루수 땅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 선두타자 정훈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실점 후 레이예스를 2루 직선타 아웃,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 아웃, 손호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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