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젠 아빠가 된다면?" 사유리·이상민, 가상 커플 이후 여전히 핑크빛? ('돌싱포맨')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4.17 07: 10

사유리와 이상민이 가상 커플 후에도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16일에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다 가진 자들의 회동'으로 구준엽, 사유리, 인피니트 성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사유리와 이상민의 가상 커플 당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사유리는 "미국에 잠깐 있을 때 한국인 남자친구가 있었다. 압구정에서 우연히 만났다. 근데 표정이 안 좋더라. 나를 좋아하지 말라고 하더라. 번호도 주지 말라고 하더라. 내가 스토커인 줄 알았나보다. 만나기 전에 이상했는지 나를 만나서 이상해진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탁재훈 오빠처럼 한 번 사귀면 평생 좋아하는 줄 안다"라며 "미친 사람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탁재훈은 사유리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며 "내가 보기에 이거 플러팅이다"라고 응수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유리는 과거 이상민과 가상 커플을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사유리는 "소개팅을 하러 고깃집에 갔는데 그때 일하는 아주머니가 상민이는 어디 갔냐고 물어보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사적인 질문을 많이 받으니까 그럴바엔 잘해볼 생각이 없나"라고 운을 띄웠다. 하지만 사유리는 이상민을 보며 "내 전화를 안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상민오빠가 3번 정도 전화했는데 항상 목소리가 울린다. 마이크를 하고 있다는 얘기"라며 방송 이외에는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내가 짧은 시간 가상 연애를 했지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사유리의 출산 시기와 정자 냉동 시기가 비슷한 것에 대해 "사유리 때문에 자극을 받고 한 건 아니다. 내 몸의 상태를 보고 정자를 얼려야겠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과거 가상 커플 당시 사유리와 미래를 상상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 역시 젠의 아빠로 이상민을 상상한 적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유리는 "상민 오빠가 다정다감하고 아기자기한 걸 좋아한다. 아이를 원하니까 잘해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어머니를 제외하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아들을 임신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엄마가 아빠한테 편지를 써서 알렸다. 아빠가 아무 말도 안 하더라. 딸만 안 죽으면 괜찮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출산 소식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젠이 샘 해밍턴을 닮았다. 나중에 샘 해밍턴 아들 아니냐 이런 루머가 생길까봐 미리 밝혔다. 그런 루머가 생긴다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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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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