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롯데 이인복, 7연패 끊을 수 있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4.17 12: 10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2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2-7로 완패, 속절없이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윌커슨이 6이닝 3실점으로 나름 선방했으나, 팀 타선이 6안타 2홈런으로 2득점에 그쳤다. 
롯데는 17일 선발 투수로 이인복을 내세운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삼성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인복 114 2024.04.11 / foto0307@osen.co.kr

이인복은 한때 트윈스에 강했다. 2022년 LG 상대로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다. 잔부상으로 부진했던 지난해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97로 안 좋았다. 시즌 마지막 등판 10월 10일 LG전에서 4이닝 7실점(6자책)으로 부진한 바람에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다.
관건은 롯데 타선의 득점력이다. 팀 타율 최하위, 팀 득점 최하위다. 경기당 평균 3.5점에 그치고 있다. 경기 수가 1~2경기 덜 치렀다고는 하지만, 9개 구단은 모두 100득점 이상이다. 롯데는 66득점에 그치고 있다. 
트윈스 선발은 임찬규다. 올 시즌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32를 기록하고 있다. 첫 등판인 3월 24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이후 3경기는 4실점 이상 허용했다. 
임찬규는 지난해 14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 초반 제구와 밸런스가 흔들리며 고전하고 있다. LG 타선이 조금씩 집중력을 보이며 살아나고 있어, 5이닝 3실점 정도로 막아준다면 승산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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