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도전’ 류현진, 파울 놓친 나비효과가 4213일 만의 첫 피홈런… NC 김성욱에게 역전 스리런 헌납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4.17 19: 5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국내 복귀 이후 첫 피홈런을 헌납했다.
류현진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으로 앞서던 4회말 2사 1,2루에서 김성욱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139km 커터가 한복판 높은 코스로 들어갔고 김성욱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김성욱은 현재 NC 팀 내 최다 홈런 타자였는데 결국 일격을 허용했다. 

17일 창원 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2연패에 빠진 NC는 토종 에이스 신민혁이 마운드에 오르고 한화는 전날 3연패를 탈출하며 류현진에 쏠린 부담을 덜었고 류현진은 첫 번째 도전 만에 100승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NC 다이노스 김성욱이 4회말 2사 1,2루 좌중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4.17 / foto0307@osen.co.kr

17일 창원 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2연패에 빠진 NC는 토종 에이스 신민혁이 마운드에 오르고 한화는 전날 3연패를 탈출하며 류현진에 쏠린 부담을 덜었고 류현진은 첫 번째 도전 만에 100승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4.04.17 / foto0307@osen.co.kr

앞서 아쉬운 수비도 있었다. 초구 파울이 나왔는데 1루수 안치홍과 2루수 문현빈이 겹치면서 타구를 놓쳤다. 결국 이 타구의 나비효과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 홈런은 류현진이 올해 한국무대 복귀 이후 맞은 첫 홈런이기도 했다.
류현진의 마지막 피홈런은 빅리그로 떠나기 전 마지막 등판이었던 2012년 10월4일 대전 넥센(현 키움)전 강정호에게 맞은 홈런이었다. 날짜로는 4213일 만에 한국에서 맞은 홈런이었다.
류현진은 3회까지 절묘한 제구력으로 NC 타선을 제대로 돌려세웠지만 김성욱의 한 방에 실점이 늘어났다. 한화는 2-3으로 끌려가고 있다.
17일 창원 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2연패에 빠진 NC는 토종 에이스 신민혁이 마운드에 오르고 한화는 전날 3연패를 탈출하며 류현진에 쏠린 부담을 덜었고 류현진은 첫 번째 도전 만에 100승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4회말 2사 1,2루 NC 다이노스 김성욱에게 좌중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4.04.17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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