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정신에 사로 잡힌 고딩아빠가 등장했다.
17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해병대 부심에 사로 잡힌 남편 때문에 고민인 고딩엄빠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고딩엄빠 부부 안소현, 김지홍이 등장했다. 안소현은 "연애를 하는 두 달동안 매일 싸웠다. 눈만 마주치면 싸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소현은 '고딩엄빠4'에 등장한 이유에 대해 "남편이 나랑 헤어지고 싶어서 이러는지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이 표정에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남편분 서장훈씨가 자신의 편을 들 거라고 생각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그렇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홍은 해병대 군가 음악에 맞춰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지홍은 "전역을 해도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고 말했다. 김지홍은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각 잡고 이불 정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홍은 "남자는 각이다. 베이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소현은 "저희 남편은 해병대에 미쳤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병대 얘기로 시작하고 끝난다. 해부심이 있다. 그런 얘길 들을 때마다 지긋지긋하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저 티셔츠가 편한가보다. 우리 아들도 하루종일 저걸 입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영 역시 공감하며 "우리 남편도 입고 있다. 내 이름까지 박아서 너도 입으라고 갖고 왔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홍은 "아들이 포복을 잘한다. 해병대 기질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회사원, 아내는 현재 병원에서 근무 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부는 은행에 빚을 지고 전세집에서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안소현은 김지홍을 보며 "해병대 제대했는데 그 옷 입고 다니면 창피하지 않나. X팔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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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