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맨(4MEN) 한빈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18일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한빈이 5월 13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한다"고 밝혔다.
한빈은 지난 1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편지를 올리고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한빈은 "2024년 5월 13일 저는 포맨의 막내 한빈이 아닌 이한빈으로 군복무를 하게 되었다"라며 "늘 생각했었던 입대가 다가왔고 점점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천천히 마음의 준비를 해와서인지 아쉽기보단 오히려 후련한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맨으로 첫 방송을 앞두고 초긴장했던 포맨의 막내는 어느덧 데뷔 3주년이 되었다. 소중한 추억들로 저의 20대를 행복하게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잠시 여러분들 곁에서 떨어지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헛되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더 성장해서 여러분께 노래하는 한빈으로 건강하게 인사드리겠다"라며 "다시 돌아와 하은, 요셉 저희 형들과 다시 노래할 테니까 그때까지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고 그리고 꼭 기다려달라"라며 당부했다.
한편 한빈이 속한 포맨 4기는 2021년 첫 디지털 미니앨범 'The Eternal(더 이터널)'로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멜로를 좋아해', '너의 눈에 별이 떠 있어', '아프고 아픈 이름', '미친거니', '나비무덤' 등을 발매하며 실력파 보컬 그룹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 '학교 2021', '불가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재벌집 막내아들' OST에 참여하며 극에 감동을 불어넣었다.
포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진행되는 DK(디셈버) 단독 콘서트 '피어오름'에 게스트로 출연해 한빈의 군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메이저나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