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의 연기 복귀가 무산됐다.
18일 OSEN 취재 결과, 김새론은 출연을 예정했던 연극 ‘동치미’에서 하차했다.
앞서 김새론의 연기 복귀는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2021년 방송된 드라마 스페셜 2021-‘그녀들’ 이후 약 3년 만이며, 2022년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로는 2년 만이다.
연극 ‘동치미’는 무뚝뚝하지만 가족밖에 모르는 아버지, 자신이 가진 것 이상으로 모두 내주는 어머니, 서로 싸울 땐 여전히 철없어 보여도 효도하겠다는 마음만은 굴뚝같은 삼 남매 등 다섯 가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2009년 초연 이후 장기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휴먼 가족극으로,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대한민국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 극단 관계자는 “김새론이 연극 무대로 복귀를 하기 위해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MT도 다녀오는 등 노력했다. 하지만 복귀 소식이 전해진 뒤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자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개막을 앞두고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새론의 연극 복귀와 관련해서는 최근까지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의 건강 상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논의가 이어지던 중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면서 하차에 영향을 줬다. 연극 복귀가 무산된 김새론은 연기 레슨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자숙 기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운전을 하던 중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 대신 채혈을 요구했지만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어선 0.2%였다. 벌금형을 선고 받은 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이어가던 김새론은 최근 신인 배우와 연기자 지망생을 상대로 연기 레슨 아르바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