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는 18일 OSEN에 이미주와 송범근의 열애설과 관련해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미주가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주와 송범근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미주는 최근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송범근을 만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미주는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라인을 만들며 흥미를 유발했던 이미주가 실제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것.
최근 이미주와 송범근은 SNS 등을 통해 당당히 여행 사진 등을 게재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같은 아쿠아리움 앞에서 서로를 찍어준듯한 사진은 물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음식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미주는 최근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인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열애 중임을 암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겨울 춥다는 미주의 말에 하하는 “안 추울 것 같은데? 요즘 따뜻하지 않냐. 연애한다고 소문 다 났다”고 몰아갔다. 박진주도 “늑대 목도리 얘기하는 거야?"라며 미주의 썸남을 암시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누구라고는 안 하겠지만 내가 아는 지인이 미주 사원이 몰래 썸을 탄다는 제보를 했다. 확실하게 연애를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지만 수상한 분위기”라고 쐐기를 박았다.
깜짝 놀란 미주는 거듭 “누가 그래 누가. 없어. 나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격하게 반응할 정도. 유재석은 “그쪽에서는 사귄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고 멤버들도 “연애를 할 수도 있지 뭐”라고 핑크빛 분위기를 기대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유재석은 “정보원 친구가 알아보고 있다”라면서 이미주의 연애를 추궁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이미주가 녹화를 끝낸 후 빨리 가기 시작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신년 운세에서도 이미주의 ‘연애운’에 관심이 집중됐다. 제작진이 준비한 이미주의 신년 운세는 “2024년은 연애를 안 하면 이상할 정도로 연애운이 강하게 들어온다”라고 나왔다. 이에 멤버들은 다시 한 번 이미주를 향해 의심의 눈빛을 보냈고, 이미주는 당황하며 웃기도 했다.
한편 이미주는 지난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팀 해체 후 유재석이 속한 안테나에 새 둥지를 은 이미주는 tvN ‘식스센스’,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하고 있다.
송범근은 2018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했으며, 2017 FIFA U-20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2020 도쿄 올림픽,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해부터는 쇼난 발바레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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