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유연석 사이에 낀 이광수가 고통받는 모습이 전해졌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 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으로 손꼽힌다.
이 가운데 공개된 ‘틈새 오프닝’ 티저 예고편은 ‘틈만 나면,’의 촬영 현장으로 오프닝조차 쉽지 않은 험난한 모습을 드러낸다. 싱글벙글 웃음꽃이 가득한 유재석이 자기 옆자리에 떡하니 자리 잡은 이광수를 향해 “준비되셨죠?”라고 물어 이광수의 표정을 의문으로 가득 채운다. 뜨악한 표정의 이광수는 은근슬쩍 표정을 감추더니 “네”라고 대답하며 활활 타오르는 MC 욕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유재석은 “연석이한테 물어본 거예요”라며 틈도 주지 않은 채 유연석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의 진지한 이광수 놀리기에 억울해진 이광수는 “왜 자기를 바라보며 유연석에게 물어보냐”라고 하소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이광수는 유연석을 향해 “준비됐냐고, 형이”라며 MC 멘트를 전달하는 ‘구 파트너 현 게스트’의 오묘한 삼각관계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 유연석은 “된 건가?”라며 해맑게 웃자, 진심으로 걱정된다는 듯한 이광수의 “이게 괜찮은 거야?”라는 물음이 보는 이를 또다시 배꼽을 잡게 한다.
이에 ‘현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구 파트너 현 게스트’ 이광수로 이어지는 은밀하고 오묘한 관계성이 담긴 ‘틈만 나면,’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을지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4월 23일(화)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SBS 예능 ‘틈만 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