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2 : 앤에이(I-LAND2 : N/a)’ 24인의 지원자가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로 나뉘었다.
18일 첫 방송된 Mnet ‘아이랜드2 : 앤에이(I-LAND2 : N/a)’에서는 24명의 지원자가 데뷔를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020년 방송된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엔하이픈의 영상을 시작으로 4년 만에 시작된 ‘아이랜드2’. 스토리텔러 송강은 “K팝 신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시대를 개막하는 가장 혁신적인 시스템. 스스로 한계를 넘어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곳. 이곳에선 다채로운 꿈의 조각들이 나라는 ‘I’의 틀을 깨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행이 시작된다. 예측 불가능한 다양성의 N,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A의 만남”이라고 ‘아이랜드2’를 소개했다. 이어 송강은 “데뷔에 필요한 모든 것이 최상의 조건으로 갖춰진 꿈의 공간 ‘아이랜드’. ‘아이랜드’로 가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그라운드. 데뷔의 기회는 끝까지 ‘아이랜드’에 생존한 자들에게만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송강은 ‘아이랜드2’의 프로듀스를 맡은 이들도 소개했다. 태양을 필두로 리정, 모니카, 24, VVN 등이 나섰다. 태양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을 토대로 잘 가르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VVN은 “더블랙레이블이 프로듀싱을 하는 만큼 예상할 수 없는 음악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고, 24는 “스타성이 없는 친구는 없다. 더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이야기했다. 모니카와 리정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녔기에 꿈을 이뤄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H.O.T 키즈 댄서 출신, 아이유 아역, 오디션 참가 전적 등 쟁쟁한 스펙을 지닌 24명의 지원자가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설렌 마음을 보였던 것도 잠시, 스스로가 예측한 순위와 24인이 예측한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최정은, 24위는 김채은이었다. 최정은은 “놀랐다. 자신감은 가져가되 자만하면 안될 것 같다”고 스스로를 다잡았고, 김채은은 “꼴찌로 나와 씁쓸하지만 꼴등에서 1등으로 데뷔하겠다”고 스스로를 응원했다.
‘아이랜드’에 머물 12명을 가리기 위한 입장 테스트가 진행됐다. 김민솔, 유사랑, 엄지원, 손주원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가운데 이들은 르세라핌의 ‘언포기븐’을 선보였다. 태양은 “팀워크가 좋았다. 즐겁게 하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고, 모니카는 “엄지원은 부족한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첫 유닛에서는 손주원, 김민솔, 유사랑이 ‘아이랜드’에 잔류하는데 성공한 반면 엄지원은 아웃됐다. 특히 유사랑은 첫 ‘올 I’를 받아내며 실력을 증명했다.
두 번째 유닛 김규리, 후코, 박예은, 김채은, 강지원은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 무대를 선보였다. VVN이 “김채은은 선은 예뻤지만 동요가 아니다. 보컬 실력에 노력을 했으면 한다”고 평가했고, 리정이 “강지원은 솔직히 안 보였다”고 한 가운데 김채은과 강지원이 탈락의 쓴맛을 봤다. 김규리와 후코는 ‘올 I’, 박예은은 ‘0 I’로 탈락했다. 모니카는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어도 사람을 끌어 당기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예은은 “내가 모자란 걸 아직 알아채지 못한 것에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고 자책했다.
링링, 정세비, 오유나, 김수정이 세 번째 유닛으로 출격했다. 이들의 ‘스윗 베놈’ 무대에 모니카는 “‘스걸파2’ 출신 김수정은 춤은 나무랄 게 없었지만 무대에서 키가 커보일 수 있는 동작이 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24는 “오유나는 노래에 있어서 크게 할 이야기는 없다. 많이 부족하다.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혹평했다. 세 번째 유닛에서는 김수정, 정세비가 ‘아이랜드’에 남은 가운데 링링, 오유나는 아웃됐다.
평균 순위가 제일 낮았던 네 번째 유닛(유이코, 김은채, 최소울, 나나)에서는 유이코, 김은채, 최소울이 ‘아이랜드’에 입성하는데 성공했고, 다섯 번째 유닛(유이, 코코, 남유주)에서는 유이, 코코가 ‘아이랜드’ 잔류, 남유주가 아웃됐다. 남유주는 “지금까지 난 뭐한건가 싶었다. 계속 인정 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자존심 상하고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24는 “남유주가 두루두루 잘하는데 뾰족한 무기가 없는게 아쉽다”고 평가했다.
다섯 번째 유닛까지 마친 가운데 12명의 정원이 모두 찼다. 방지민, 마이, 윤이윤, 최정은으로 이뤄진 마지막 유닛에서 방지민, 마이, 윤지윤, 최정은이 모두 ‘아이랜드’에 ‘IN’하면서 정원이 4명이나 초과됐다. 정원이 초과됐지만 인원 조정은 없었고, 16명의 테스트 통과자가 ‘아이랜드’로 입성했다. 하지만 ‘아이랜드’에는 12개의 의자 뿐이었다. 테스트 통과자들은 자체 투표를 통해 함께 하고 싶을 멤버를 정하게 됐고, 이 중에서는 프로듀서 평가 1등을 받은 최정은은 ‘방출 면제권’을 베네핏으로 받았다. 반면 그라운드로 향하게 된 탈락자들은 합격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환경에 승부욕을 불태웠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