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이 늦둥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이 출연했다.
꽃중년 아빠들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김구라는 “데뷔 31년차, 90년대 겸상도 못하는 김원준, 신성우 ,안재욱과 같이 앉아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데뷔 32년차라는 김원준. 그는 하이틴 스타 데뷔와 동시에 1위로 차트올킬했다. 같은 해 데뷔한 바 있는 신성우. 당대 최고의 록스타로 사랑 받았다. 안재욱 역시 평균 시청률 35%를 보장, 49.3%까지 시청률 흥행을 성공한 그는 한류스타로도 화제가 됐다.
이 가운데, 진짜 꽃중년 아빠가 등장, 바로 자타공인 꽃중년의 대부. 77세인 김용건이었다. 앞서 김용건은 2021년 77세 나이에 39세 연하 여성 A씨와 혼외 임신 스캔들로 화제가 됐는데 친자 확인 후 아이를 호적에 올리며 양육을 지원, 이제는 ‘늦둥이 파파’ 계열에 합류했다.
모두 “리스펙, 최고다”며 “ 한국의 알파치노 김용건, 우리 롤모델”이라 반겼다. 김용건은 “열심히 벌어야하는 것 책임져야할 거 아니냐 돈 없으면 애 못낳는다”며 웃음, “난 가진 것이 없다, 그래도 세상에 태어났으니 축복. 예쁘게 잘 크길 바란다”고 했다.
김구라는 “사실 이병헌도 최근 둘째 딸 낳지 않았나, 얼마 전 밥 먹은 적 있었는데 내가 딸 낳은지 얼마 안 됐을 때”라며“사실 속마음은 이혼한거 다 소문났지 않나, 마냥 재혼에서 아기 낳은 것이 편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김용건도 “ 나도 이 자리가 편하지 않다 이제 걱정되기도 한다”며 “내 입장이 좀 그렇긴 하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도 “나도 이해한다”고 반응했다.
이어 모니터를 공개, 신성우는 화장실도 못 가고 아이들을 케어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육아 참여도 높다, 우리 아내는 내가 육아를 싫어해 공교롭게도 전처도 그랬다”며 자폭했다. 사실 평상시에도 아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고. 이에 신성우도 “난 결혼 전에 싫어도 결혼하곤 남의 아이도 예뻐보이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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