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322세이브에 빛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좌완 파이어볼러 아롤디스 채프먼이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도중 심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채프먼에게 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
채프먼은 지난 16일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8회 등판해 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채프먼은 경기 도중 주심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고 주심은 퇴장 처분을 내렸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판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내용이었다.
한편 채프먼은 2010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737경기에 등판해 50승 41패 32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었던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38세이브를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피츠버그와 1년 1050만 달러(약 146억 원)에 계약한 채프먼은 9경기에 나서 1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