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이 임영웅 콘서트로 효녀가 됐다.
19일 박보영은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나눴다. 이때 박보영이 언급한 것은 최근 티켓팅에 성공한 임영웅 콘서트의 예매 비법.
앞서 박보영은 지난 10일 개인 SNS를 통해 “세상에 이런일이”라며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서 성공한 내역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박보영은 “이게 현실이라니, 내가 됐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예매 성공을 자랑하고 싶어서 했는데,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드라마 ‘멜로무비’ 촬영 중이었다던 박보영은 “저녁을 먹고 모바일로 들어갔다”면서 처음 들어갔을 때 대기 순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보영은 33만 4,222번째 대기 순서였다고.
10만이 될때까지도 열리지 않는 예매창에 박보영은 “도저히 안 되겠더라. 이번에도 내 자리는 없구나, 육성으로 ‘엄마 미안’ 이랬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예매는 성공한 박보영, 그는 “이 팁을 알려줘도 되나? 알려주면 다음에 다 내 경쟁자잖아. 너무 쉽게 알려주는 것 같은데”라고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박보영은 ‘뒤로 가기’가 방법이었다며 “안 통할 수도 있다. 위험한 방법이다”라며 “나는 사실 포기했다. 다시 예매창이 안 뜰 줄 알았는데 불이 들어와 있었다”고 우연찮게 티켓팅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결과적으로 박보영은 1층 VIP 연석을 잡는데 성공했고, 이를 부모님에 선물하면서 ‘효녀’가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통은 뒤로가기 하면 밀리는데, 이걸 성공하다니. 진짜 티켓팅은 운이구나”, “진짜 될 사람은 되고, 내 자리는 없고”, “나도 다음에 진짜 방법 없으면 저 방법 써 봐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는 오는 5월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박보영은 지난 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출연을 알렸다. ‘멜로무비’에는 박보영과 함께 최우식, 전소니, 이준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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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박보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