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으로 전성기를 맞은 김지원이 '63억 건물주'라는 사실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오후 김지원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 관계자는 OSEN에 "(63억 건물주 보도는) 아티스트 개인적인 일로 확인이 어렵다"며 짧은 입장을 내놨다.
이날 한 매체는 김지원이 2021년 6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이면에 위치한 건물을 63억 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건물을 본인 대표의 법인 명의로 63억 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김지원의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지면적 198㎡·연면적495㎡ 규모다. 1991년에 들어섰고, 7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까지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선배 황정민의 소속사 건물이 바로 뒤에 위치해 있으며, 이 곳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비롯해 사무실 임대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임차 업종을 그대로 유지하며, 임대를 하면서 주택이던 4층과 5층만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본인 소속사 사무실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문가는 김지원이 매입가 63억 원을 포함해 취득세, 법무비용, 중개비용 등을 합산하면 약 67억 원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추측했다.
현재 김지원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의 상무 겸 퀸즈백화점 사장 홍해인으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 재벌가 삼성그룹, 현대그룹을 연상케하는 설정으로 화려함과 럭셔리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14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지난주 1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찍었다. 11회(16.8%)보다 3.5%P 상승했고,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공유 주연의 '도깨비'(20.5%)를 제치고 tvN 역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총 16부작으로 4회를 남긴 가운데,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21.7%)을 넘어 tvN 역대 1위에 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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