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19일 패션 매거진 공식 유튜브 채널 ‘ESQUIRE Korea’에는 ‘보아가 춤추기 가장 힘들었던 안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보아는 “첫 방송을 했다. 신곡이 26일에 나왔는데요. 오늘 ‘뮤직뱅크’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였다”라고 최근 신곡을 발매한 근황을 전했다.
‘첫 자식인 ‘NCT WISH’ 프로듀싱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이라는 물음에 보아는 “일단 이 친구들이 잘 단합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큰 미션이었던 것 같다. 사실 연습생 생활을 같이 지낸 친구들이 아니여서 연습 기간이 긴 친구, 1년 이내의 친구등 다 섞여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친구들이 서로서로 더 돈독하게 지내려고 노력 많이 해준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보아는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 바. 보아는 지난 3일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를 떠올리며 “판생을 위해서 떠나는 거니까 중국 사육사분들이 우리나라 사육사분들 못지 않게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부탁드린다. 바오는 우리의 국보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보아는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 제목에 대해 “첫 소절에서 생각이 났다. 정말 아무 감정 없니? 내가 그렇게 쉽니. 이별을 따라가는 타임라인 속의 섬세함? 그런 거를 좀 더 자세하게 담아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신경썼던 부분으로 보아는 “음악이랑 퍼포먼스였던 것 같다. 퍼포먼스는 회사와 의견 차이가 있었는데 확고하게 밀어붙여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됐다”라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가수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신데 둘 중 더욱 ‘보아’ 다운 자리는?’이라는 질문에 보아는 “저는 MC요. 저 그렇게 말 못되게 안한다. 근데 심사위원은 그 친구의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쓴소리를 해줄 수밖에 없다. 그럴 때마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근데 MC는 ‘잘한다 잘한다’ 하면 되니까 마음이 편하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보아는 팬들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다. 팬들을 위한 굿즈를 제작하게 된 계기로 보아는 “항상 저희는 팬분들한테 받기만 하지 않나. 그래서 뭔가를 좀 드리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데 원래는 방송 3사 다 드리고 싶었는데 제작이 늦게 나와서 선택된 자만이 받을 수 있는 티셔츠였다. 포장을 열심히 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보아는 팬들에게 “점핑 여러분 항상 묵묵히 제가 하는 모든 일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 사랑에 힘입어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활동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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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SQUIR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