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2연승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정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잠실 LG전 이후 2연승.
선발 찰리 반즈는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3점만 내주는 짠물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볼넷 1개만 내줬고 삼진 10개를 곁들였다.
소방수 김원중은 4-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꽁꽁 묶으며 개인 통산 110세이브를 달성했다. 황성빈, 빅터 레이예스, 정훈, 손호영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경기 중 퇴장 처분을 받은 김태형 감독은 “선발 반즈 선수가 8회까지 잘 던져줬고 마무리 김원중 선수도 잘 막아줬다. 타선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줘 정훈 선수의 결승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지금 전체적인 팀의 흐름이 조금씩 나아지며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퇴장에 대한 부분은 심판의 대한 항의가 아니었고 판독실에서 결정한 부분을 뒤집을 수 없는 부분도 알지만 그 상황과 현재 팀 분위기상 감독이 최소한의 어필을 해야 될 상황이었음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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