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리빌딩을 시도 중인 키움 히어로즈가 새로운 선발 자원 발굴에 나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키움의 9-18 대패였다. 선발 김선기(3이닝 4실점)부터 손현기(⅓이닝 7실점), 윤석원(2⅔이닝 3실점), 박승주(2이닝 5실점)까지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3연패 수렁에 빠진 키움은 시즌 12승 10패 4위,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10승 14패 8위다.
키움은 연패 탈출을 위해 우완 영건 김인범을 선발 예고했다.
김인범은 전주고를 나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 2차 4라운드 34순위 지명된 기대주로, 1군 통산 8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상무를 통해 군 문제를 해결했고, 올해 1군에서 5경기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0을 남겼다. 5⅓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최근 등판은 13일 고척 롯데전 1이닝 무실점. 두산은 이날 처음 상대한다.
이에 두산은 5선발 김동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12로,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LG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다만 지난해 키움 상대로는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00으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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