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대성' 태양, 군시절 선임 폭력 폭로 "빅뱅 태양 인증 강요"[Oh!쎈 포인트]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4.21 06: 02

‘집대성’ 빅뱅 태양이 군 시절 가수 태양임을 입증하라는 곤혹스러운 일에 처했다고 고백했다.
20일 공개된 대성 유튜브 ‘집대성’에서는 ‘[EN/JP] ‘여기 철벽부대 나온 애들 없냐?’ 군대 썰 풀다 급발진 버튼 눌린 군뱅ㅣ군뱅 완전체 | 집대성 ep.03’ 영상이 공개됐다. 고경표, 주원, 대성, 태양, 빈지노가 등장했다.

연예인 신분에다 늦은 나이에 입대한 이들은 동병상련의 처지였다. 대성은 “훈련병 첫날에 다 벗고 씻는 거 괜찮았냐”라고 물었고 빈지노는 “난 사실 정말 힘들었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라며 치를 떨었다. 당시 스케줄 때문에 늦게 온 고경표에 대해서 이들은 "고경표는 잘 벗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원은 “첫날 샤워하면 애들이 엄청 보지 않냐. 그래서 ‘야, 쳐다보지 말고 다 씻어’라고 뭐라고 했다”라며 조교 출신다운 기개를 뽐냈다.
이들은 군대에서 울컥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태양은 “처음 군대를 갔는데 우리 다 나이 차서 간 거라 기껏해야 한두 달 먼저 들어온 애가 선임이고, 그런 애였다. 선임 애가 생활관에서 전화를 하는데 ‘태양인가 생활관 같이 쓰는데 전화 바꿔줘’ 이러더라. 그런데 걔가 나더러 ‘야’이러더라”라면서 “내 친구인데 너를 안 믿는다, 이래서 전화를 받았더니 민간인이 ‘너 진짜 태양이야?’이러는데 뭘 어떻게 증명하냐 싶더라”라며 황당해 했다.
이어 빈지노는 “군대에서 게임 매일 같이 하던 애가 있는데 안 보이더라. 동네방네를 찾는데 없더라. 이 새끼가 안 보여서 찾았더니 흡연장에서 걔를 찾았더니 ‘누구세요’ 이러더라. 너무 서운해서 ‘앞으로 아는 척 하지 마’하고 화를 냈다. 지금은 화해했다. 그걸로 놀리더라”라면서 분위기를 완화시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집대성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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