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기루가 모델계의 새싹으로 등극했다.
신기루는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솔직한 입담과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신기루는 모델 신현지의 지인으로 출연했다. 신현지는 자신의 지인들에게 신기루가 모델에 데뷔했다며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모델계의 새싹으로 등극한 신기루는 신현지와 함께 온 모델 선배들과 이상적인 키 차이를 이야기하던 중 힐을 안 신는다고 전했다. 신기루는 그 이유에 대해 “부러져서 못 신어”라고 말하는 등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신기루는 신현지에게 와인을 선물 받았고, 자기를 챙겨준 신현지에게 감동했다. 선물 받은 와인을 그 자리에서 시음한 신기루는 적은 양에 놀랐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한 얼굴을 장착했다.
그런가 하면 신현지와 대화 도중 주문한 소고기가 등장하자, 신기루는 두 손을 공손히 모아 배꼽인사를 하는 등 남다른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그녀는 메뉴판을 체크하며 중간에 나오지 않은 게 있는지 확인, 꼼꼼함을 자랑했다.
특히 신기루는 송혜교와의 내적 친밀감도 드러냈다. 소고기 부위를 설명하던 사장님이 “(이 부위는) 배우 송혜교가 좋아한다”고 말하자 신기루는 “나도 이게 제일 맛있다. 식성이 맞아. 동갑내기잖아”라고 공통점을 찾아내는 등 그녀의 유쾌한 입담이 돋보였다.
이처럼 ‘전참시’에 출격한 신기루는 센스 있는 패션 감각으로 모델계 인맥을 자랑, 앞으로도 계속될 그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nyc@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