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유연석·이광수, 치졸함의 끝…'틈만나면' 티격태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21 10: 16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가 고작 면발 길이 대결에 혈안이 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 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으로 손꼽힌다.
이 가운데 유연석의 제안으로 라면 면발을 골라 제일 짧은 사람이 밥 값을 내는 게임을 시작한다. 이광수는 게임을 제안하자마자 라면 냄비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면발을 빠르게 하나씩 스캔하기 시작한다. 이어 이광수는 가장 먼저 자신만만하게 처음부터 찜 했던 면발을 조심스럽게 젓가락으로 들어올린다. 이광수는 길게 늘어진 면발에 “이 정도면 뱀입니다”라며 벌써 게임에서 이긴 듯한 뿌듯함을 드러낸다고. 이에 유재석은 “이거 빼야 돼. (면발) 계속 보고 있었잖아”라며 이광수의 꼼수를 매의 눈으로 포착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유재석은 이광수가 집은 면발을 다른 그릇으로 치워버리며 “면발의 처음과 끝을 봤잖아. 반칙이지”라며 웃음을 참으며 단호함을 유지한다. 이광수는 “반칙이라고요? 그렇게 하는 게임인데 이거?”라며 한껏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유연석마저 반칙 선언에 동조해 게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SBS 제공

이에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는 고작 면발 고르기에 혈안이 돼 초진지한 표정으로 젓가락질을 해 폭소를 자아낸다. 유연석은 유재석이 젓가락을 휘적거리자 “아유 고르기 없어요. 그냥 딱”이라며 견제하는가 하면, 유재석은 “내 면발이 더 길어”라며 투닥투닥 면발 다툼에 나선다는 전언. 이에 최고의 국민 MC 유재석과 최고의 배우 유연석, 글로벌 스타 이광수를 치졸하게 만든 면발 길이 대결이 담긴 ‘틈만 나면,’ 본 방송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23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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