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더블헤더를 치른다. 애런 윌커슨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롯데 윌커슨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전날(20일) 경기가 우천 취소 되면서 이날 더블헤더가 성사됐다. 21일 원래 등판 순번이었던 윌커슨은 더블헤더 1차전에 출격하게 됐다. 윌커슨은 올 시즌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6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구위 자체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고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16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KT를 상대로는 지난해 1경기 1패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 중이다.
KT 위즈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등판한다. 아직 승리가 없다. 5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중이다. 최근 3연패 중이다. 4일 KIA전 6이닝 5실점 이후 10일 NC전 6이닝 2실점, 16일 키움전 6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1경기 1승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KT 엄상백, 롯데 나균안이 마운드에 오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