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제2회 풋살 런닝컵을 진행, 김종국과 유재석이 팽팽한 기싸움을 보였으나 결국 승리는 김종국에게 돌아갔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김종국과 유재석이 각각 팀의 감독이 되어 런닝컵이 치러졌다.
이날 '제2회 풋살 런닝컵'이 진행됐다. 제작진은 "운영비가 없어 모두 감독의 빚이 쌓이는 것"이라며 "우승팀 전원에겐 상금수여, 우승MVP와 감독에게 추가상품이 있다, 패배는 감독 사비로 빚청산한다"라고 했다.
분위기를 몰아, 팀 유니폼이 등장, 김종국은 "선물로 사주겠다 어차피 이길 것"이라며 플렉스, 유재석은 "현혹되지 말라 김감독은 이길 자신 있는 것 우리가 이기겠냐"고 폭소하게 했다.이어 대형승합차로 10만원, 6인승 화물차는 1만원 중 골라야했다.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어차피 질 거 마음 편하게 해라"며 "난 선수들 믿는다 세리머니 연습해라, 우린 박지성 선수나 와야질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유재석은 "너무 열받는다"며 폭발했다.
분위기를 몰아, 유재석은 팀에 서은광을 영입, 윤두준, 이기광과 함께 축구 TOP3라고 했다. 이에 서은광도 "맞다. 요즘 폼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서은광은 "종국이 형이 생각보다 축구 못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되게 잘하실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유재석과 지석진은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비해서는 실력이 좀 아쉽다"라고 말해 '입축구' 김종국을 발끈하게 했다.
계속해서 유재석은 배혜지 기상캐스터가 '골때녀' 출신이라며 추천, "현역선수다"며 바로 전화연결을 했다. 유재석과 '유퀴즈'로 알게 된 사이라는 것. 마침 축구훈련 가는 중이었던 배혜지는 "일주일에 네 번 이상한다. 우승컵 도전 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배혜지도 픽업했다. 실력과 텐션 모두 인정받은 두 사람. 계약금을 협상했다.
우승팀이 운영비 면제인 가운데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로 했다. 유재석팀의 배혜지가 활약하는가 싶었으나 김종국팀이 한 방에 선제골을 넣게 됐다. 역습당한 유재석팀. 이어 한 골을 넣고 따라잡는가 싶었으나 거기에 배혜지가 자책골까지 넣고 말았다. 2대 1이 된 것. 과한 텐션이 독이 된 것. 유재석은 "흥분하지 마라"며 진정시켰다.
하지만 김종국팀의 양세찬이 또 한골을 넣는 바람에 금세 3대 1이 됐다. 이에 김종국은 유재석팀에게 "어린이 축구교실 다녀와라"라고 했고, 상습 조롱죄로 엘로카드 경고를 받아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김 종국이 x매너로 5분간 강제퇴장 당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경기는 4대 4까지 접점이 이어졌다. 심각해진 김종국은 "골 넣어야 된다"며 발끈, 간발의 차로 버저비터골을 강훈이 넣었고 김종국 팀이 4대 5로 승리했다. 설욕전에서 또 실패한 유재석팀. 2회도 김종국팀이 유재석팀에서 상대팀 MVP를 뽑아야 했고 유재석은 강훈을 꼽았다. 그렇게 김종국과 강훈이 한돈세트 선물을 받았다.
이어 우승팀이 상금을 받게 됐고, 패배팀은 FC팀은 누적 빚이 총 59만 1천4백 원이 됐다. 유재석이 이를 내야 했다. 하지만 금액이 높자 제작진은 유재석과 반반씩 나눠서 내기로 했다. 유재석은 "30만 원 긁어라"라며 쿨하게 일시불 모든 빚을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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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