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프로야구 LG 트윈스 거포 기대주 김범석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LG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익수 홍창기-좌익수 김현수-1루수 김범석-지명타자 오스틴 딘-3루수 문보경-유격수 오지환-포수 박동원-중견수 박해민-2루수 신민재로 타순을 짰다. 우완 임찬규가 선발 출격한다.
김범석의 1루수 선발 출장은 지난 21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두 번째다.
김범석은 2022년 경남고 3학년 때 홈런 10개를 때려 나무배트를 사용한 이후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차명석 단장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범석을 지명하면서 "김범석이라는 고유 명사가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4번타자'로 기대받으며 퓨처스 무대에서 장타와 컨택 능력을 보였다. 김범석은 지난해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었고, 1군에서는 10경기 27타수 3안타(타율 .111)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때리며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범석은 올 시즌 5경기에서 타율 5할4푼5리(11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LG는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시범경기 홈런왕 출신 송찬의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안익훈은 어깨 부상으로 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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