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애착동생' 이광수에 일단 구박 "나오라는 '런닝맨' 안 나오고" ('틈만나면')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4.24 06: 30

'틈만 나면,' 유재석이 이광수에 반가움을 표했다. 
23일,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유재석과 유연석이 공동MC로 등장한 가운데 '틈 친구'로 이광수가 나타나 기막힌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날 유재석은 우산을 들고 경복궁에 나타났다. 그는 "첫 촬영에 비가 온다. 어쩔 수 없다. 날씨가 우리 맘대로 되냐"고 너스레를 떨더니 멀리서 유연석이 나타나자 "안연석이"라며 반갑게 본명을 불러 친분을 과시했다. 

'틈만 나면,' 방송

유재석은 앞서 '핑계고' 촬영 당시 유연석의 본명은 '안연석'이라는 것을 알고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유연석은 "활동명으로 불러달라. 투유MC로 가려고 했는데"라며 "첫 MC 도전에 나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틈만 나면,' 방송
이때 유재석은 "(유연석과 이광수가) 같은 소속사라고 끼워넣기 한 거야, 이거?"라며 멀리서 자신의 등장 타이밍을 기다리는 이광수를 불렀다.
유재석은 "요즘 이거 안 되는데. 기획사에서 끼워팔기한 거냐"고 지적, 유연석은 "틈이 보이니까 우리 회사에서 슬쩍 꽂아넣은 것 같다"고 시인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아니, 인사도 안 드렸는데 무슨 끼워팔기 얘기를 먼저 하냐"고 성을 냈지만 유재석은 지지 않고 "책갈피 같은 친구다"라고 반겼다. 
유재석은 계속해 "너는 왜 나오라는 '런닝맨'은 안 안 나오고 여길 나오냐"고 구박, 이광수는 "여기서 '런닝맨' 얘기는 왜 나오냐"고 발끈하며 "나도 찾아주는 데 많다"고 욱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틈만 나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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