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한다. 한화 투수 류현진이 개인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다.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하고 있다. 기대와는 다르게 부진한 출발이다.
지난 11일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복귀 첫 승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99승째였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NC전에서 100승에 도전했으나,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김성욱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곤 완벽한 투구였다.
류현진은 지난 5일 키움전에서 4⅓이닝 9피안타 9실점의 충격적인 패전을 경험했다. 한 이닝에서 7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9점을 한꺼번에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2경기에서는 13이닝 4피안타 16탈삼진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 피안타율은 0.093로 뚝 떨어졌다.
류현진은 KT 상대로 3월 29일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노디시전이 됐다.
KT 선발 투수는 벤자민이다.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하고 있다. 4월 들어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으로 폼이 올라왔다. 지난 18일 키움전에서는 8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벤자민은 3월 31일 한화전에서 3이닝 11피안타 11실점으로 난타 당한 아픔이 있다. 한화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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