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이 알아서 칠거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한다. 한화 투수 류현진이 개인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다.
KT는 이날 천성호(2루수) 강백호(지명타자) 로하스(좌익수) 문상철(1루수) 장성우(포수) 황재균(3루수) 조용호(우익수) 안치영(중견수) 김상수(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전날 3안타를 친 김민혁은 햄스트링이 약간 불편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철 감독은 류현진 공략법에 대해 묻자 ““다른 팀 투수는 잘 모른다"고 웃으며 "우리 투수들이 진짜 너무 힘들어서 우리 투수 밖에 모른다. 벤자민이 앞에 하도 깨져서...11점인가 줬다"라고 말했다.
이날 KT 선발 투수는 벤자민이다. 지난 3월 31일 한화전에서 3이닝 11피안타 11실점으로 난타 당한 아픔이 있다. 한화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벤자민은 시즌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하고 있다. 4월 들어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으로 폼이 올라왔다. 지난 18일 키움전에서는 8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복귀 첫 승이자 개인 통산 99승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NC전에서 100승에 도전했으나,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에 실패했다. 김성욱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곤 완벽한 투구였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에서는 13이닝 4피안타 16탈삼진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 피안타율은 0.093로 뚝 떨어졌다. 류현진은 3월 29일 KT 상대로 대전 홈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노디시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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