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신화 김동완이 서윤아와 결혼한다면 경제권에 대해 자신이 관리하겠다고 나섰다.
24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이 서윤아의 친구인 조현아를 함께 만나는 3자 대면의 시간을 가졌으며 에녹은 인순이의 생일상을 대접했다.
에녹은 인순이를 만났고, 뮤지컬 '캣츠'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은 14년 전 일을 회상하며 웃음을 지었다.
여전히 노래 연습을 한다는 인순이는 고 이난영 선생의 '목포의 눈물'로 이난영 버전과 현대의 버전으로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에녹은 감탄한 얼굴로 "와, 모든 소리를 다 마스터하셨잖아요"라고 말했다. 인순이는 "아니다. 나 노래방 가서 '밤이면 밤마다' 불렀는데 66점 나오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동완은 조현아와 만났다. 조현아와 서윤아의 친분은 모두가 놀라워 해 이목이 집중됐다.
서윤아는 “전화를 길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데, 그 중 하나가 조현아다”라며 조현아를 소개했다. 서윤아랑 조현아는 “서로 연말 파티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런데 생각보다 밖으로 나가는 편이 아니다. 이런 게 잘 맞는다. 처음 만났을 때 연말 파티에서 만난 거라 이미지가 안 좋을 수 있는데 말이다”라며 사람들이 자신들의 관계에 의문을 갖는 걸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잘 놀 줄 아는데 잘 못 노는 게 낫다. 안 놀게 생겨서 잘 노는 것보단”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어린 비명을 지르게 만들었다.
조현아는 “언니가 너무 잘 들어주고, 그런 게 너무 좋더라. 김동완 선배님은 서윤아의 어떤 점이 좋냐”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서윤아가 예뻐서 좋다”라면서 능글맞은 미소를 짓다가 “그리고 어른스럽다. 어떤 느낌이냐면 내가 실수를 했어도 어디서 절대로 말 안 할 것 같은 든든함이 있다”라며 서윤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현아의 본격적인 질문 타임이 시작됐다. 김동완은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다만 그는 "지출을 줄이고 있다. 활동을 줄이고, 차도 SUV 한 대만 남기고 스포츠카를 처분했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시기 같다”라고 말해 점수를 땄다.
이어 경제권 가지는 것에 대해 김동완은 “경제권은 100% 제가 가질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동원은 “제 돈은 제가 관리를 하되, 생활비를 두둑하게 내겠다”라고 말했고 조현아는 “0이 몇 개 붙냐”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김동완은 “금액은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카드를 하나 주고 차를 줄 것”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김동완은 “재정 관리는 어려운 일이다. 막상 맡기면 골치 아플 것”이라며 이 모든 게 서윤아를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