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토종 에이스’ 최원준(두산 베어스)이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양 팀은 이틀 동안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첫날 두산이 4-3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이튿날 NC가 3-1로 설욕에 성공했다. 3연승이 좌절된 두산은 시즌 12승 16패 7위, 연패를 피한 NC는 16승 10패 2위에 위치해 있다.
두산은 3연전 위닝시리즈를 위해 잠수함 최원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3.09로,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잠실 키움전에서 3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 조기 강판됐다.
올해 NC전 등판은 처음이며, 지난해에는 6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27로 고전했다.
이에 NC는 외국인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로 맞불을 놨다. 시즌 성적은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7로,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카스타노는 현재까지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두산은 KBO리그 입성 후 처음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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