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전 싹쓸이 위기에 놓인 LG 트윈스가 최원태를 내세워 반등에 성공할까.
LG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최원태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삼성을 상대로 4⅔이닝 3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9일 SSG를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를 달성하며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23일과 24일 3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LG가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자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5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우완 2년 차 이호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19. 올 시즌 단 한 번도 5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다.
이호성이 선발 투수로서 5이닝을 책임진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만 물량 공세를 펼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