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역전패에 대한 설욕을 할 수 있을까.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전날(24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7-12 역전패를 당했다.
1회 선제점을 뽑은 뒤 2회 4실점으로 역전을 당했지만 다시 뒤집었다. 3회 5득점, SSG 외인 선발 로버트 더거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7회 4실점, 9회 2실점으로 결국 경기를 내줬다.
전날 선발 이인복도 6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날 선발 박세웅의 어깨가 무겁다. 박세웅은 지난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8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 상대로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SSG는 올해 첫 등판 상대였다. 지난달 24일 박세웅은 5이닝 2실점으로 괜찮았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SSG 선발투수는 잠수함 박종훈이다. 지난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 중인 박종훈은 지난 19일 LG전에서 3.1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
당시 타구에 맞아 길게 던지지 못했다. 그래도 6탈삼진으로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지난해 롯데 상대로는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했다. 올해 2승 재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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