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에서 늦둥이 아빠 김용건이 베이비페어에 관심을 가져 웃음짓게 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이 늦둥이를 언급했다.
이날 안재욱은 아내와 베이비페어에 갔던 때를 언급, 수백명의 부모들이 자신에겐 관심 없이 오로지 아이들 용품에 관심이 쏠렸다고 했다. 이에 신성우도 "나도 가봤다며 "하물며 머리 풀어헤치고 갔는데도 관심이 없더라"고 말하기도.
특히 안재욱은 "(베이비 페어에서) 선물 받으실 수 있는데 왜 사시냐'고 하더라. '나중에 구입했더니 따로 선물을 보내주시더라"고 일화를 더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선물 많이 줘?"라며 관심을 가졌다. 그는 지난 2021년 11월 13년간 만남을 이어온 39세 연하 여자친구에게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기 때문. 출산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화해 끝에 호적 입적 절차를 밟고 양육을 지원 중이다.
이에 김구라와 안재욱이 "선배님 가시면 선물 무지하게 챙겨줄 거다", "잘하면 육아용품 모델하실 수도 있다"고 하자 김용건은 "그냥 물어봤어"라고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자식자랑 타임이 이어지자, 김용건은 "큰 애가 그림을 좋아해, 나중에 그림에 대해 관심 가질 줄 몰랐다"며 하정우가 전시회한 것도 언급, "자랑한 건 아니다, 뭐 다들 자식자랑 끝이 없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한편, 올해77세인 김용건은 첫번째 아내와 슬하에 아들 배우 하정우(김성훈), 배우 겸 영화제작자 김영훈(차현우)을 뒀으나 1996년 이혼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