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키움전 ERA 0.86' 원태인, 롯데→NC→한화 다음 4승 사냥 나선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4.26 10: 31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그는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3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2경기에서는 삼성이 모두 패했다. 설욕을 뇌는 삼성은 원태인, 최근 4연패 중인 키움은 김인범을 각각 선발로 올린다. 
원태인은 최근 좋은 투구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일 키움 상대로 시즌 첫 패전을 안았으나 이후 3연승이다. 

삼성 투수 원태인. / OSEN DB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원태인. 이후 14일 NC 다이노스 상대로 5.1이닝 2실점으로 승수를 추가했고, 지난 20일에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점점 안정된 제구를 보여주고 있다. 
'푸른피 에이스' 원태인은 지난 시즌 키움 상대로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86으로 강했다. 올해 첫 키움전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삼성이 전날 LG에 2-8로 패했으나 김지찬과 이재현, 구자욱, 외국인 타자 맥키넌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은 위협적이다.
한편 키움 선발 김인범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중간계투로만 나서다가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얻었다. 
김인범은 당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승운은 없었지만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로 안정된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 2019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김인범은 개인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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