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과 에이핑크 윤보미, 방송인 최희, 아이오아이(I.O.I) 출신 임나영이 촬영 차 간 발리에서 억류당했다.
26일 임나영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 관계자는 OSEN에 "임나영 씨를 비롯한 출연진과 제작진이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에서 출국을 하지 못한 채 억류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현지에 동행한 스태프로부터 25일 밤 비행기로 출국해 오늘(26일) 오전 중 한국에 도착해야 했으나 출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오늘 오전에 현지 스태프들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나눴고 아직까지 귀국하기 힘든 상태라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임나영을 비롯한 효연, 윤보미, 최의 등은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 픽미트립 인 발리(약칭 픽미트립)' 촬영 차 지난 21일 발리로 향했다. 이후 촬영을 마치고 지난 25일 현지 출국 후 귀국하려 했다.
그러나 현지 공항에서 출국 심사 과정에서 비자 문제가 드러났다. '픽미트립' 제작진이 단순 '관광 비자'를 발급받아 촬영을 진행했고, 별도의 촬영 허가 절차를 밟지 않은 게 드러난 것. 이에 현지에 있던 스태프와 제작진 모두 억류된 것이다.
'픽미트립' 제작진과 출연진은 출국 심사를 마치는 대로 귀국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픽미트립'은 오는 5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픽미트립' 공식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