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인생'가 약 10년만에 예능에 출연, 집을 최초공개한 가운데, 맞선 데이트는 설정으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이 첫방송됐다.
이날 일상이 연기일지 아님 실제 일상일지 알아맞히는 '우아한 일생'을 시작했다. 전현무는 대놓고 뻥을 치는 구나"며 흥미로워했고 규현도 "다 가짜일 수도 있다"며 흥미로워졌다. 이 가운데 배우 고준희와 김의성, 게이머 홍진호가 출연했다. 이 3명의 일상 중 가짜를 찾아야하는 것.
마침 고준희는 우결(우리 결혼했어요) 이후로 처음 예능 출연이라는 것이라며 약 10년만에 출연이었다. 이어 출연 이유가 결혼인지 기습 질문하자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먼저 배우 고준희 일상을 들여다봤다. 이어 고준희 집을 최초공개, 모두 "널찍한 거실, 집 좋다"면서 "근데 인테리어 책부터 의심된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는 스위트룸이었다. 부모님 취향 담은 듯 집안 곳곳 고급스러운 장식품과 인테리어도 가득했다.
또 이날 파격적인 잠옷을 입고 일어난 고준희. 모두 "너무 살색 아니냐괜찮은 거냐"며 깜짝, "슬립드레스 진짜 입고 자나 눈썹을 붙이고 잔다고?"라며 깜짝, 고준희는 "어제 촬영이 있어서 다 못 지우고 잤다"며 해명했다. 이어 아침은 핫한 베이글로 시작, 유럽식으로 가볍게 샴페인 한잔 마셨다. 모두 "아침에 베이글로 샴페인?"이라 하자 고준희는 "아침에 다들 샴페인 한 잔 하지 않나"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외출하기 위해 의상을 바꾼 고준희. 헤어 메이크업숍이었다.고준희는 "선보러 간다"며 갑자기 맞선소식을 고백, 모두 "공개구혼할 겸 방송에서 공개한다고? 이게 말이 되나"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고준희는 맞선을 위한 복장으로 착장했다. 핫한 카페를 방문한 고준희. 유명 한복 디자이너와 만난 고준희는 데이트앱으로 맞선남을 만난다고 했고 모두 "말도 안 된다"며 의심버튼을 눌렀다.
이 가운데 실제 맞선 자리에 도착한 고준희가 그려졌다. 게다가 훈남 등장에 모두 "섭외한 거다, 강력한 의심이 된다"며 가짜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맞선남은 얼굴 공개를 거부해 모자이크가 됐고 "어플에서 사진보고 진짜인가 했는데 놀랐다"고 반응했다. 이에 모두 "이거 리얼 같다"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이상형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맞선남에게 고준희는 "솔로지옥 나가도 좋았겠다"며 칭찬,맞선남은 "저는 여기 나온게 더 좋다 다음에 또 볼 수 있나"며 플러팅을 폭발, 연하남의 직진에 고준희는 "다음에 홍대에서 보자"고 했다.이에 모두 "잘생겼나보다" 고 하자 남자 정보에서 마음에 든 부분을 묻자 고준희는 "얼굴이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괜찮았다"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고준희의 일상 후 모두 "이 정도 아니었으면 좋겠다, 가짜였으면 한다"며 "모두 이상하기 때문. 근데 진짜여도 이런 일상 대박이다"고 감탄했다. 이어 방송말미, 규현과 전현무는 고준희가 가짜라며 "아무리 특이해도 설정같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이상하다"고 했다.
마침, 실제 설정이었던 고준희는 "집은 최초공개 맞다, 유행따라가는 것도 맞다"고 대답, "하지만 트리플A로 극I, 집순이다"며 "유럽식 아침 설정, 앱맞선도 설정"이라며 정정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