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이 은행강도 사건을 해결했다.
26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는 박영한(이제훈)이 은행강도 소탕작전에 성공한 가운데 다음 사건으로 아이 실종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습이 예고됐다.
이날 박영한,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은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장 은행 강도 사건을 분석했다. 그리고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의 은행들을 조사했다. 박영한은 "일반인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된다. 은행 내에서는 총기를 사용하면 안된다. 강도들이 은행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박영한은 앞서 자신이 도둑질을 용서해줬던 거지들을 이용해서 종남구에 있는 은행들 앞을 지키게 했다. 조경환은 거지들에게 문이 네 개 있는 지프차를 보면 바로 얘기하라고 주문했다.
김상순은 고려은행 내부를 샅샅이 조사했다. 김상순은 금고가 비밀번호를 맞추고 마지막에 열쇠로 연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금고의 비밀번호는 오직 은행의 지점장만 알고 있다는 사실. 지점장만이 금고를 열 수 있는 것.
서호정은 무장 은행 강도 사건의 패턴과 공통점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거지들은 고려은행 앞에서 지프차를 발견하고 수사 1반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다. 거지는 "두 명이었고 둘 다 기럭지가 길었다. 얼굴은 모자를 써서 잘 못 봤다"라고 말했다.
박영한은 무장 은행 강도들이 고려은행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파악했다. 박영한은 김상순에게 고려은행 경비원으로 변장하라고 이야기했다. 김상순은 "경비원은 마지막에 죽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영한은 "너도 총을 갖고 있어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영한과 수사 1반은 최달식(오용) 서장의 반대에도 무장 은행 강도들을 소탕하기 위해 나섰다. 김상순은 고려은행의 경비원으로 변장했고 금은동(신민재)은 은행 지점장에게 잠이 오는 차를 마시게 해서 잠에 빠지게 했다. 결국 강도들은 이렇다 할 수확 없이 도망쳤다.
그런 와중에 이혜주(서은수)를 인질로 잡았다. 박영한은 복면을 쓴 채 강도들 중 한 명으로 숨어들어갔고 일부러 인적이 많은 곳으로 차를 운전했다. 박영한이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자 이혜주는 일부러 미친 척하며 박영한을 도왔다.
결국 박영한은 일부러 다른 지프차에 차를 박아 사고를 내며 강도들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박영한은 마침내 성공적으로 강도 소탕 작전에 성공했고 이혜주를 보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의 말미에서는 수사 1반이 다음 사건으로 아이 실종사건과 인신매매를 추적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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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