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토론토 우완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을 상대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시속 83.2마일(133.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이다. 타구속도 96.1마일(154.7km), 비거리 360피트(110m)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26일 워싱턴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9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22일 메츠전과 24일 워싱턴전 2경기 연속 홈런이 나온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653억원)에 계약한 오타니는 28경기 타율 타율 3할6푼4리(110타수 40안타) 7홈런 17타점 23득점 5도루 OPS 1.124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