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영봉패 수모를 만회할 수 있을까.
롯데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올 시즌 5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26일) 경기에서는 한 점도 뽑지 못하고 0-5 패배를 당했다.
타자들이 분발해야 하고, 마운드도 NC의 노련한 타자들을 잡아야 한다. 이날 롯데 선발투수는 나균안이다.
나균안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KT 위즈 상대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다만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다.
최근 3경기 연속 대포를 허용하고 있다. 나균안 처지에서는 신경써야 할 점이다. 지난해 NC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NC 선발은 김시훈이다. 그는 지난 5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한화 이글스전,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KIA전에서는 4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애를 먹었다.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롯데 상대로는 7경기 모두 중간계투로 나서 1홀드,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했다. 올해 선발투수로 승수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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