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쳤다 하면 역전 홈런...천재 타자, 만원 관중 앞에서 역전 투런 터뜨리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4.27 15: 50

또 역전 홈런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2년차 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김범석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공중파 중계로 오후 2시로 경기 시작 시간이 앞당겨졌다. 잠실구장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매진. 2만 3750명 관중이 가득찼다. 

LG 김범석 / OSEN DB

김범석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황동하 상대로 슬라이더에 연거푸 헛스윙을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범석은 4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선두타자 오스틴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문보경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범석은 초구, 2구 슬라이더가 모두 볼이 됐다. 3구째 직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 2-3에서 4-3으로 뒤집는 역전 투런 홈런이었다. 
김범석은 지난 21일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6-8로 뒤진 2사 만루에서 그랜드 슬램으로 10-8로 역전시켰다. 시즌 1호 홈런이 역전 결승 홈런이 됐다. 이날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는데, 또 역전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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